경제·금융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하반기 2곳 추가 지정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2곳이 추가로 지정된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9일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를 당초 8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를 위해 하반기 중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2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단지 후보로 경기도 금의(화성) 지역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밖에 유럽에 본사를 둔 S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그 회사가 원하는 지역을 전용단지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각 지방자치단체 8곳에서 전용단지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지역을 결정하지는 않았고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추가로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인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상반기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입주한 경북 구미를 전용단지로 지정했으며 경기 현곡(평택)의 경우 정식 법령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국유지를 확보, 임대해주는 방식의 준전용단지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외국인 전용단지로 지정된 곳은 ▦충남 천안 ▦전남 광주 평동 ▦전남 대불 ▦경남 진사 ▦충북 오창 ▦경북 구미 등이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유치의 일환으로 미국 동부의 한 사립학교를 인천 송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용산외국인학교를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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