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판매 400만대·영업익 8조 시대'

작년 사상최대 실적

현대자동차가 연간 판매 400만대, 영업이익 8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을 열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지난 2011년 ▦판매 405만9,438대 ▦매출 77조7,979억원 ▦영업이익 8조755억원 ▦당기순이익 8조1,049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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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판매ㆍ매출ㆍ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 실적으로 2010년보다 판매대수는 12.4%, 매출은 1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36.4%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5조9,185억원으로 6조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단숨에 8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2010년의 8.8%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디자인과 연비를 갖춘 신차판매 호조와 품질경영 덕에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2011년은 글로벌 판매 400만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 8조원을 넘긴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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