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한생명 대표후보 3명 추천

대한생명경영진인선위원회는 지난 18일 대표이사 응모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배찬병 전 상업은행장과 김영태 전 산업은행총재, 이강환 생명보험협회장 등 3명을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선위는 당초에는 후보를 2명으로 줄여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裵전행장과 金전총재, 李회장간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3명을 모두 뽑았다. 배찬병 전 행장과 김영태 전 총재는 거대 은행조직을 무리 없이 이끈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이강환 회장은 생명보험 전문가라는 측면에서 각각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의 대주주(100%)인 예금보험공사는 21일 또는 22일께 임시주총을 열고 3명 중 1명을 대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주총에 앞서 미리 공고를 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예금공사가 단독주주이기 때문에 이같은 절차가 생략되므로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주총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예금공사는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원 등과 사전조율을 통해 대한생명 대표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선위는 조만간 대한생명 감사후보를 선정, 주총에 추천할 예정인데 재경부 및 보감원 출신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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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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