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여름엔 샌들을 신으세요”

◎제화업계,패션 제품 잇달아 출시 판매전 돌입올 여름신발은 샌들이 대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화업계에 따르면 부츠가 겨울을 대표하는 시즌제품으로 자리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최근들어 샌들이 여름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반바지 등에 한정적으로 어울렸던 스포츠샌들 일색에서 탈피, 정장과도 어울릴 수 있는 패션성 강한 샌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 생산업체들도 이를 감안,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강제화는 샌들을 완벽한 패션제품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올해 모두 80여 디자인의 다양한 샌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스타일이나 색상은 물론 악어, 도마뱀, 얼룩말 가죽 등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올해 샌들 매출을 지난해보다 60%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금강제화의 비제바노 사업부는 신세대 패션주도층을 겨냥, 옆면을 오픈시킨 샌들이나 발가락 노출이 없는 샌들 등 독특하고 개성있는 샌들을 데땅뜨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같은 계열인 랜드로바와 레스모아도 각각 비치샌들 등 패션성이 강하게 가미된 샌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엘칸토 역시 올 여름은 여성스럽고 화려한 스타일에 패션성이 강한 샌들을 주력으로 판매전에 나설 계획이다. 엘칸토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물량공급과 함께 80여종의 각종 샌들 9만족을 판매할 방침이다. 또한 인텐스 브랜드는 40여종 1만족을, 무크는 60여종 4만족의 샌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에스콰이아는 발목과 발 등을 한번 휘감아 주는 스트랩형과 댄스슈즈 스타일의 샌들을 중심으로 샌들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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