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덱스·배당주펀드 약세장서 '선전'

유리웰스토탈' 1개월 수익률 -9.15%로 액티브펀드 앞서<br>배당주 펀드도 수익률 상위 10위에 대거 포진


향후 10년 동안 액티브 펀드와의 한 판 대결을 선언한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가 급락장이었던 최근 1개월 동안 수익률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배당주펀드 역시 수익률 상위 10걸에 대거 포함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유리웰스토탈엔덱스펀드는 마이너스 9.15%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형 액티브 펀드들의 평균 성과인 메가액티브펀드지수(-11.77%)를 2.6포인트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 순자산 100억원 이상의 펀드 중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 역시 ‘미래에셋TIGER BANKS 상장지수펀드(ETF)’로 나타나 지수추종형의 인덱스펀드들이 약세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저가의 비용으로 단순한 전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가 역사적으로 봐도 액티브 펀드에 비해 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가 더욱 커져 인덱스펀드는 장기투자자에게 더욱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들도 수익률 상위 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려 약세장의 대안 상품으로 떠올랐다. 한국셀렉트배당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 4.4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 ▦그랑프리포커스배당주식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 ▦세이고배당주식 ▦신영밸류고배당주식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형 펀드 등 7개의 배당주 펀드들이 상위 10위에 포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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