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디자인공모전서 종합4위
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노트북PC, 일체형 데스크탑 등 모두 11개 제품이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 종합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은 96년 국제디자인전에 공모 이래 최고다. 삼성은 "애플ㆍ샤프ㆍ필립스 등 세계적인 디자인 우수기업들을 제치면서 미국ㆍ유럽 시장에서도 디자인을 무기로 해외고객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 53년부터 독일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디자인 대회로 올해는 세계 700여개 기업, 1,300여종의 제품이 출품했다. 수상 제품은 세비트 쇼, 하노버 페어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연간 200만명의 해외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