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주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지원 거부로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은 23일 11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4.73%(165원) 떨어진 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동양네트웍스(-14.86%), 동양시멘트(-14.93%)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고 있다. 동양증권(-14.24%)도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그룹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데는 연내 1조원에 달하는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주요 사업부문 매각이 지연되는데다 오리온 그룹이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 의사가 없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