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S 목표주가 평균 42만6000원

공모가보다 124% 높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삼성SDS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는 평균 4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11일 신영증권은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48만원, 우리투자증권은 44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이트레이드증권·KTB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감안하면 목표주가 평균가격은 42만6,000원이다. 이는 공모가 19만원에 비해 124.21% 높은 가격이며 장외에서 거래되는 가격인 36만원에 비해서도 18.33%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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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사업 영역은 IT 서비스와 물류 BPO(Business Process Operation)이며 2014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IT 서비스가 72%, 물류 BPO가 28%를 차지한다. 물류 BPO란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IT 플랫폼 'Cello'를 통해 화주의 입장에서 운송 방법, 운송 진행 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물류 시스템이다.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것은 I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안정성과 신사업인 물류 BPO를 통한 성장성이다. 실제로 삼성SDS는 국내 1위 IT 서비스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약 27.2%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전자 및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 현재 삼성 그룹사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며 "게다가 IT 서비스는 정보보안 이슈와 관련성이 높아 업체 교체 시 높은 전환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삼성 그룹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물류 BPO는 현재 삼성SDS 전체 매출의 28%에 그치지만 2016년까지 연평균 44.5% 증가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물류 수요 중 이 회사의 비중은 약 41%이며 앞으로 삼성전자의 구주·북미 물류수요 확대를 통해 내후년까지 삼성전자 전 세계 사업장 물류 수요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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