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 중국發 악재에 급냉각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로 5거래일 연속 하락


외국인과 기관이 중국정부의 긴축 조치 강화 우려로 동반 순매도에 나서자 포스코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서 포스코는 전일보다 1만7,000원(2.97%) 하락한 55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62만원을 넘어섰던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무려 10.77%나 급락했다. 최근 포스코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정부가 긴축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철강 수요가 워낙 크다 보니 긴축에 따른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가 포스코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이 긴축정책으로 돌아선다고 해도 철강소비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불안심리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오는 2월부터 다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긴축 관련 악재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경제상황을 바탕으로 포스코를 평가해야 한다"며 "이번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다음달 이후에는 주가반등을 재차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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