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참여연대 외환은행서 소액주주운동

은행상대로 처음… 하이닉스처리등 질문공세참여연대가 외환은행 주주총회에서 하이닉스 반도체ㆍ현대건설 등 문제기업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치는 등 재벌기업에 이어 은행을 상대로한 첫 소액주주운동을 펼쳤다. 이날 외환은행 주총에서 참여연대는 여신심사 및 사후 관리의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어 외환은행의 경영실적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외환은행이 현대건설 자구계획 이행 과정에서 정몽헌 회장의 손실분담을 제대로 물었는지 여부와 하이닉스 구조조정 과정에서 외환은행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공세를 펼쳤다. 또한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쯔방크가 외환은행에 대해 장기적으로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신임 행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정기주총은 점심 식사 후 오후에 속개되는 등 장시간 이어졌으며, 최근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둔 상태에서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김경림 행장 문제와 이사회 의장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이 집중됐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신임 행장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주총장 앞에서 벌였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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