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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국내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내렸다.
락앤락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95%(500원) 내린 1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락앤락은 생산 효율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아산공장 플라스틱 사출물 생산라인의 생산을 중지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728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5,017억원)의 14.51%다. 락앤락은 국내 생산이 중단된 플라스틱 사출물을 국내 외주업체, 베트남·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생산 중단으로 락앤락이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단된 기계와 금형설비는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매각할 예정"이라며 "국내 아웃소싱과 해외 공장에서 생산을 대체하기 때문에 생산 중단으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