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 中 선양에 버스터미널 개장

SK네트웍스는 1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선양SK버스터미널'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ㆍ쇼핑ㆍ생활공간이 복합된 한국의 ‘센트럴시티’를 본 따 만들어진 선양SK버스터미널은 지상 24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8만㎡ 규모로 지역 내 시외버스운송량의 30%를 담당하는 선양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5년 외자기업 최초로 공공시설인 선양SK버스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70%를 확보하고 건설에서부터 사업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개장식에서 "중국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사업철학을 바탕으로 자원, 자동차, 소비재 사업분야에서 중국 소비자와 기업, 정부의 행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선양SK버스터미널 개장시점에 맞춰 수출입화물의 저장ㆍ가공ㆍ운송사업을 위한 단둥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선양SK버스터미널과 단둥물류센터의 완공은 동북 3성의 전략거점인 선양시와 단둥시에 소비재ㆍ물류사업 전개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을 확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이 사장은 현지 중국인 직원들에게 ‘물리트기 코칭’을 주재한 자리에서 “물리를 튼다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여러분 중에서도 SK네트웍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물리트기란 한 업무에 통달하면 어떤 일을 맡겨도 잘할 줄 아는 경지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창규 사장이 고안한 인재육성법인 '물리트기'가 중국 등 해외 구성원들의 업무처리 역량 극대화를 위한 핵심 방법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이 사장이 중국인 가운데 CEO가 나올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잇따른 글로벌 사업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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