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ㆍ건강 가전 전문기업인 청호나이스는 그간 축적한 정수기술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냉각기로 제빙과 냉수 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냉각기를 직접 물속에 담가 얼음을 얼리므로 제빙 기능이 주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13g의 얼음 12개를 10분만에 만들 수 있어 제빙시간도 크게 줄였다. 얼음을 만드는 데 쓰인 차가워진 물은 바로 냉수로 공급돼 물 낭비도 없어졌다. 그 결과 이 제품은 월간 소비 전력량이 일반 스탠드형 냉온 정수기의 60~70kWh보다 낮은 48.5kWh에 불과하다. 전기료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이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등록은 물론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도 특허 출원 중이다. 디자인 역시 강화해 제품 전면에 '나뭇잎'을 형상화한 고급 문양을 새겨넣어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일반 정수기와 달리 검은색과 와인색상을 제품에 적용하고 곡선 디자인을 가미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는 정수와 냉수, 온수에 각각 독립된 취수통로를 사용해 첫 잔을 마실 때 온도가 항상 일정하다. 또 정수기 조작버튼에 국내 정수기 최초로 '터치 센서'를 적용했다. 이 같은 첨단 기능과 고급 디자인을 갖췄음에도 기존 냉ㆍ온수기와 같은 가격대로 대여가 가능해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의 판매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 광고는 물론 주부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매체를 통한 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