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달의 벤처] 패스21세기

이회사가 9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패스폰」은 세계최초의 휴대용 개인인증시스템으로 에러율과 오인식, 지문데이터의 해킹을 방지하는 등 기존의 지문인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제품의 특징은 생물측정 컴퓨터기술과 인터넷정보통신기술, 암호화기술등이 결합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오인식과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유전율을 분석하고 지문의 땀샘을 추출한 후 각 특징점을 백터방식으로 서로 비교분석한다. 360도 회전된 지문은 물론, 성인으로 성장해 데이터의 크기가 변한 것, 오염되거나 흉터가 생긴 지문등 어떠한 지문과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땀샘의 미세한 움직임을 파악하기 때문에 지문이 없는 사람도 판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지문으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패스폰만 있으면 별도의 비밀번호를 관리할 필요가 없고 신분증과 신용카드, 그리고 각종 열쇠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지문인증과 관련해 7개의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며 세계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인 제트로닉스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판매제휴, 자본유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삼성전자에서 패스폰의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억. 올해도 40억원에 불과하지만 이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이 되면 25배이상인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패스21세기는 자본금 30억이며 종업원은 48명이다. (02)325_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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