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공모주 청약에는 LG이노텍ㆍ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ㆍ아이엠ㆍ흥국 등 4개 업체가 나선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LG이노텍은 LG전자가 69.8%의 지분을 보유한 핵심 자회사로 TFT-LCD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을 중점 육성해 중장기적으로 LCD TV용 백라이트유닛(LED-BLU) 제조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모가격은 4만500원으로 결정됐다. 염색가공업체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연합과기)는 지난해 2월 홍콩에서 설립된 중국계 기업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아이엠은 블루레이ㆍDVD 등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에서 데이터를 읽고 저장하는 핵심부품 제조업체다. 현재 DVD용 모듈을 삼성ㆍLGㆍ필립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블루레이용 부품도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에 성공, 월 5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흥국은 국내 굴삭기 롤러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볼보코리아ㆍ현대중공업 등에 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기존 중국 외에 미국ㆍ유럽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