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24억5,000만원어치 팔려제주도가 3월부터 내놓은 '추첨식 슈퍼관광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슈퍼관광복권은 발매 10여일이 지난 14일 현재 전체 발행액(100억원)의 24.5% 규모인 24억5,000만원 어치나 팔렸다.
이처럼 관광복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당첨구조가 3매 연속 당첨 시 5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상금규모가 51억원이나 걸려있기 때문. 이와 함께 전국적인 인지도 확산과 함께 4만1,000여개에 달하는 판매망 구축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슈퍼관광복권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즉석식 관광복권도 하루 1억7,000만원어치나 판매되고 있다.
도측은 "120억원 어치의 즉석식 관광복권을 발행, 117억원 어치가 판매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76억원보다 규모면에서 157%나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