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나비스코 대회 첫날 이모저모

#박세리, 입장권 모델 등장 눈길○…팜스프링스 미션힐스골프장을 처음 찾은 박세리는 최근 부진에도 지난해 메이저 2관왕으로서의 명성을 확인. 박세리는 특히 지난 대회 우승자 팻 허스트와 함께 대회 입장권 모델로도 등장해 「톱스타」로서의 대접을 받았으며, 첫 날부터 200여명의 갤러리를 끌어모았다. 또 일간 「데저트 선」을 비롯한 현지 신문들도 이번 대회 특집기사를 다루면서 박세리를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며, 지난 시즌 활약상과 올 해 경기내용 등을 상세히 소개. #프로전향 앞둔 박지은에 업체들 관심 ○…텍사스의 댈러스에 본사를 둔 코너스톤스포츠사는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해 프로전향을 앞두고 있는 박지은측과 접촉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LPGA에서 홍보담당자로 있다가 올 1월 코너스톤스포츠에 합류한 팀 맥널티가 1번홀부터 박지은조를 따라다니며 박지은의 부친 박수남씨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등 「박지은 모시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코너스톤스포츠는 현재 LPGA투어 선수 가운데 웬디 워드와 리타 린들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김미현, 「새내기 소양교육」 경기보조요원 활동 ○…올 해 데뷔해 출전자격을 얻지 못한 김미현은 1~2라운드 「새내기 소양교육」의 일환으로 대회진행 보조요원으로 활동. LPGA는 신인들에 한 해 데뷔 첫 해에 연간 16시간의 자원봉사를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김미현은 첫 날과 둘째날 8시간씩 대회진행 보조요원으로 궂은 일을 하기로 한 것. 김미현은 첫 날 오전 코스관리 담당부서에 배치돼 대회장 곳곳의 간판 정비 등으로 4시간 활동했고, 오후에는 경기진행 관계자와 함께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면서 홀별 진행상황 등을 점검. #구옥희, 18번홀 더블보기 ○…일본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구옥희는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그린앞의 연못에 볼을 떨궈 더블보기를 기록. 17번홀까지 1오버파를 유지해 오던 구옥희는 파5의 18번홀에서 세컨샷까지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으나 3번째 샷을 연못에 빠뜨렸다. 결국 구옥희는 벌타를 포함해 5온 2퍼팅으로 더블보기를 하며 3오버파 75타로 밀려 예선탈락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알프레드슨, 홀인원 기록 ○…지난 93년 대회 우승자인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슨은 첫 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상큼하게 출발. 알프레드슨은 148야드짜리 쇼트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했는데 볼이 그린에 올라 2~3번 튀긴 뒤 홀(컵)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는데, 이 덕분으로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 상위권에 진입. 【팜스프링스(미국 캘리포니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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