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승헌 '에덴의 동쪽' 대본 연습 불참… 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배우 하차, 작가 교체 등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인공 송승헌(사진)이 대본 연습에 불참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송승헌은 24일 오후 6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대본 연습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에덴의 동쪽’ 출연진은 그 동안 매주 수요일에 모여 대본 연습을 해왔으나 송승헌이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불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주연배우 이다해가 “내가 내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하차를 선언하며 에덴의 동쪽의 내부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에덴의 동쪽을 집필했던 나연숙 작가가 이 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하차하며 이홍구 작가에게 바톤을 넘겼으나 1회 만에 복귀했다. 나연숙 작가는 복귀를 선언하며 24일 대본 연습에 참여했으나 이날 주연배우 송승헌이 돌연 불참한 것이다. 또 이다해의 공식 하차선언에 이어 극중 이다해의 부모 역으로 등장하는 중견배우 박근형, 정영숙의 하차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대본 연습에서 몇몇 배우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내용은 최근 들어 늦게 나오는 대본, 연이어 제기되는 배우들의 하차설 등에 대한 것이었다. 한편, 이날 대본연습에는 하차를 선언한 이다해와 주인공 송승헌이 불참한 가운데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유동근 조민기 정혜영 등 다수 출연진이 참석했다.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에덴의 동쪽이 계속되는 내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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