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6일 한단정보통신(52270)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한단정보통신의 2002년 매출이 726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30% 줄고 영업이익도 2001년의 절반인 95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9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증권은 한단정보통신이
▲주력 제품인 셋톱박스 시장에서 해킹제품의 시장교란이 장기화되고
▲주요시장의 경기둔화로 당분간 저부가 가치 제품이 많이 팔리는 반면
▲중국시장 케이블 셋톱박스 매출은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올해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