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등록 기업 소개] (하)

이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간사 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증권사에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1그룹인 증권저축 가입자는 공모주의 50%를 배정받는다. 증권저축 가입자는 어느 증권사에 계좌를 가지고 있든지 청약을 할 수 있다. 2그룹은 기관투자가들로 공모주의 30%를 배정받는다. 3그룹은 일반청약자들로 20%를 배정받는데 이중 절반은 주간사가, 나머지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증권사에 배정된다. 일반인들은 주간사를 통해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람=89년 설립된 청람은 위성방송 수신기 및 자동차용 오디오앰프를 생산하며 지난해 3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품질경쟁력 우수 50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본금은 25억원이다. 오디오앰프는 미주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95년 3,000만달러에 이어 97년 3,8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오디오앰프는 세계 주요 오디오 메이커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이며 청람은 세계 중고가제품 시장에서 2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위성방송 수신기는 중동지역에 집중 공급하고 있으며 이 지역 중고가제품 시장의 3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러시아등 동구권을 신규개척할 방침이다. 지난해 청람은 위성방송수신기분야에서 158억원, 오디오램프분야에서 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은 청람의 본질가치를 2만6,483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발행가는 3만7,000원이다. 청약일은 22일과 23일 이틀간이며 납입일은 31일이다. ◇새롬기술=지난 93년 설립된 새롬기술은 컴퓨터 및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자본금은 45억원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법복제방지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매출증가가 예상되며 기존 PC통신 및 인터넷에 대한 활용증진에 따라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4·4분기에는 특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터넷통신 과부하 해소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무료 전화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새롬기술은 국내 모뎀시장에서 9.1%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매년 미국 전자정보통신 박람회에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의 경우 미국시장에 대한 직수출 및 종합상사를 통한 간접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인터넷 접속장비사업, 인터넷 전화, 인터넷 쇼핑,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을 중장기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지난해 138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은 새롬기술의 본질가치를 6,005원으로 추정했으며 발행가는 2만3,000원이다. 청약일은 19일과 20일이며 납입일은 31일이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증권사는 서울, 동부, 신흥, 동원, 신영, 신한, 부국중권등이다. ◇시공테크=지난 88년 전시, 영상, 테마파크 산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로 밀폐형 진열장과 인터넷 진열장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대형 국내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시장점유율은 40%이상에 달한다. 이미 수많은 종류의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등 테마파크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11월부터 인터넷 콘덴츠사업에 진출하고 2000년에는 인터넷 상거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 보존시스템을 개발해 중국에 특허출원하는 한편 중국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시공테크는 지난해 249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경상이익, 9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시공테크는 국립광주박물관 수장고 및 영화진흥공사 가변형세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독립기념관 5전시관을 수주하는 등 독창적인 창조와 전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주간사회사인 하나증권은 시공테크의 본질가치를 1만8,135원으로 추정했으며 발행공모가는 4만1,000원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증권사는 신흥, 신영, 동부, 부국, 서울, 동원, 신한증권등이다. ◇신일제약=지난 71년 보생제약사를 인수해 설립된 신일제약은 자본금이 27억원이다. 대형 제약업체에 비해 일반인에게 지명도가 낮은 약점을 지니고 있으나 전국 10여개 주요도시에 영업소를 설치해 지역밀착 영업을 하고 있다. 또 대손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매상보다는 약국을 주대상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매출액 기준으로 360여개의 제약회사중 77위를 기록하는 등 중소제약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대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이 4%의 내수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일제약은 0.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약시장은 약국과 병원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신일제약은 약국영업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일반인보다는 약국의 조제시장을 주 영업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정제류 및 연질캅셀류, 경질캅셀류, 액제, 연고제등이다. 지난해 127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영업이익, 1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은 신일제약의 본질가치를 1만5,318원으로 평가했으며 발행가는 1만6,000원이다./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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