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2일 아산탕정지구 천안지역의 상업·업무용지 15필지와 천안청수지구의 상업·용지 14필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급하는 토지는 천안시청 바로 맞은 편 번영로 변에 위치한 상업용지 7필지와 업무용지 8필지로 천안불당지역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상업용지는 총 3만8000㎡, 1383억원 규모로 2000㎡ 이하의 소형필지부터 9000㎡ 이상의 대형필지까지 다양하게 공급된다.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500∼800%다. 공급예정가격은 대로변 대형필지가 3.3㎡당 1123만∼1277만원이고 소형필지가 930만∼970만원이다.
천안의 새로운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게 될 업무용지는 총 5만8000㎡, 1109억원 규모다. 3000∼1만6000㎡의 필지로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600∼800%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535만∼667만원이다.
아산탕정지구(천안지역)에서 지금까지 공급·착수된 상업·업무용지는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이번 용지의 경우 실질적으로 천안불당 상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상업·업무용지로 입지, 가격경쟁력 등의 이점으로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앞서 10일 청수행정타운으로 유명한 천안청수지구의 상업용지 12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매각공고했다.
최근 착공한 천안법원·검찰청 맞은편의 상업용지들은 최초 공급 당시 220%에 육박하는 낙찰률을 기록할 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공고 이후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천안청수지구는 오는 24일, 아산탕정지구는 25일 각각 입찰·개찰될 계획이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로 낙찰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또는 LH 대전충남지역본부 판매부(042-470-0167(탕정), 0176(청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