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일 개장한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개장 두달만에 거래대금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LW 시장의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543억원으로 홍콩(4,379억원), 이탈리아(2,472억원), 독일(2,345억원), 스위스(1,016억원)에 이어 세계 5위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시장의 빠른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안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고 향후 2년 이내에는 2,000억원선을 돌파해 세계 톱3 진입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1월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개장 첫달인 12월의 209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이며 일평균 거래량도 12월의 1,366만 증권에서 3,767만증권으로 증가했다.
개장 당시 34종목이었던 상장 종목 수도 신규상장이 지속되면서 137종목으로 늘어났으며 발행총액과 시가총액도 각각 개장초기보다 326%, 334% 급증한 7,818억원과 9,835억원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