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품의 포장우동제품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풀무원은 AC닐슨의 지난 10월 조사결과를 인용, 용기 우동을 제외한 가정용 포장우동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31.9%를 달성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농심은 각각 30.2%, 18.1%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풀무원이 시장 1위로 오른 것은 지난 1998년 풀무원이 냉장면인 ‘풀무원 생우동’으로 우동 시장에 진출한지 12년만이다.
풀무원은 파스타, 짜장면, 냉면 등 냉장면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독 우동시장에서는 CJ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합성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만으로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풀무원의 제조원칙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냉장판매 외에도 실온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 중소 슈퍼마켓 채널에 제품을공급한 것도 성공요인이라고 풀무원은 덧붙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이 이번 우동시장에서 이뤄낸 성과는 그동안 고집스럽게 지켜온 화학첨가물 무첨가 원칙과 원료의 고급화 정책을 유지하며 소비자 니즈 및 시장상황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