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우증권은 심텍의 매출액이 지난해 557억원에서 올해는 648억원으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45.5%나 신장한 9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순이익은 지난해 82억원에서 올해 69억원으로 줄지만 내년에는 173억원으로 껑충 뛸 것으로 내다봤다.심텍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전문 업체로 주력제품은 메모리모듈 PCB와 테스트용PCB, 비메모리 반도체에 들어가는 BGA용 PCB다. 이들 제품은 반도체 제조에서 조립과 검사공정에 필요한 PCB로 반도체가격에는 덜 민감하고 D램과 CPU의 생산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텍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5%안팎으로 지난 96년 이후 상장회사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용 PCB가 기술집약적인 제품인 데다 고부가가치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반도체경기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심텍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는 한편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심텍의 공모예정가는 주당 8,000원(액면 500원)이며 오는 14~15일 청약을 받는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