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야 민생·경제법안 내주 논의 재개

13일부터 건교위 8·31부동산 후속대책 이어<br>15일 비정규직법 개정안 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이강래 우리당 예결위원장

이호웅 우리당 건교위원장

이방호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단은 이르면 다음 주 7개 경제관련부처 장관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진수희 원내공보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책위의장단이 7개 경제부처 장관과 간담회를 두 차례 갖기로 했다”며 “의석수 127석인 한나라당이 대변하는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고, 정부 입장에서는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도 앞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여당 144석에 비해 적긴 하지만 만만찮은 의석을 가진 야당으로서 정부가 추진할 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간담회에서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정부가 감세 정책을 수용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세제를 없애거나 축소할 것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10~18일 소속 의원 전원이 전국 시도의 교육 현장을 탐방하고 사학법 재개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 사학법 재개정안에 반영함과 동시에 11일에는 서울 시청앞에서 재개정 촉구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강래 우리당 예결위원장 프로필
90년 '꼬마 민주당'의 정책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기획과 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전략통.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기획특보를 맡기도 했다. 2003년에는 국회 예결특위의 열린우리당 간사로서 예산안을 별다른 무리 없이 통과시켰다는 평. ▦전남 남원(53) ▦서울대 행정대학원 ▦16ㆍ17대 국회의원 ▦대통령 정무수석 ▦국회 건교위 ▦우리당 부동산정책기획단장 ●이호웅 우리당 건교위원장 프로필
재야운동가 출신의 재선의원.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내 노 후보 승리에 기여했다. 14,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하고, 16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16, 17대 건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철도구조개혁 관련 3대 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인천(57) ▦서울대 정치학과 ▦인천지역 사회운동연합의장 ▦환경운동연합국정정책위원 ▦17대 국회 건교위 간사 ▦국회 환경경제연구회 회장 ▦국회 기후변화협약대책특별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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