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은나노 에어워시' "히트상품으로 불러주세요"

삼성 드럼세탁기 6월 시장 점유율 20% 달성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인 ‘하우젠 은나노 에어워시’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은나노 에어워시 드럼세탁기가 지난 6월 한달 동안 9,300대 판매돼 월 5만대 규모의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해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통상 프리미엄급 세탁기의 경우 월 판매량이 1만대 수준이면 히트상품으로 평가한다. 은나노 에어워시의 판매가 급증은 날씨 덕분. 최근 중부지방에서 비를 거의 동반하지 않은 채 습도만 높은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항균ㆍ탈취 효과가 강화된 에어워시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은나노 에어워시는 지난해 11월 출시 첫 달에만 830대가 판매된 데 이어 월 평균 판매신장률이 48%에 달한다. 김형균 삼성전자 세탁기전문기술그룹 상무는 “여름철에는 세탁 후 건조시킨 섬유도 높은 습도 때문에 각종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은나노 세탁기는 탁월한 항균효과로 땀 냄새와 세균 번식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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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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