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휴가철을 맞아 목돈을 마련하지 않아도 자동차 구입 첫해에 이자만 납입하고 할부기간 중 수시로 원금을 상환하는 새로운 개념의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에쿠스 및 영업ㆍ법인용을 제외한 현대차 전차동을 대상으로 차량가격의 최소 10%만 선수금으로 내면 6개월 또는 1년 동안 매달 결제일에 최소 이자만 납입하고 목돈이 생겼을 때 원하는 만큼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오토플랜 애니타임 할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이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추가 부담 없이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으며 매월 정액할부(정상할부)와 동일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차량가격 1,495만원인 신형 아반떼를 48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처음 1년간 월 8만4,000원의 이자만 내면 된다. 현대캐피탈은 이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차량가격의 최대 30%까지 인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오토플랜 인도금 무이자할부’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