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창수 "미셸의 아빠? Wie 아닌 Wi예요"

데뷔 첫해 무명시절 오해받아

위창수 "미셸의 아빠? Wie 아닌 Wi예요" 데뷔 첫해 무명시절 오해받아 김진영 기자 관련기사 • 맨앞의 위창수 '쾌조의 스타트' • 위창수 "미셸의 아빠? Wie 아닌 Wi예요" '같은 '위'가 아니랍니다(Wi, not Wie).' AP통신이 같은 발음의 성 때문에 '미셸의 아빠'로 오해 받았던 위창수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해가 생겼던 곳은 지난 2005년 7월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이 열렸던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 미셸 위가 초청 출전했던 경기였다. 위창수는 당시 라운드 도중 캐디로부터 "갤러리들이 당신을 알아보고 손짓하고 있다"는 귀띔을 들었다고 한다. PGA투어 데뷔 첫해였던 무명 선수 위창수로서는 무척이나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곧 "미셸 위 아빠가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나 보다"라는 말이 들리면서 위창수는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아직 장가도 가지 않은 당시 33세 청년이 졸지에 16세 소녀의 아버지가 된 것. 미국 시민권자인 미셸의 성은 'Wie'이고 대한민국 국적인 위창수는 'Wi'라고 쓰지만 갤러리들은 같은 발음의 다른 철자를 잘 구분하지 못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이 때문에 AP통신은 이번 혼다 클래식 1라운드 기사 첫 머리에 'Wie가 아니라 Wi'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7/03/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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