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의 3분기 순이익이 30%가량 증가했다.
일진전기는 올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9.6%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2,285억원으로 10%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11.5%줄었다.
이번 당기순이익 증가는 헤징거래를 통한 전기동의 선물이익에 따른 것이며, 반면 원자재인 구리가격의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4분기에는 약 3,000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세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등 신규사업이 기반을 다지고 있어 올해 사상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