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46.1% 감소한 것이다.한국통신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강도높은 경영합리화 추진으로 지난 6월말 3,800여명이 일시 퇴직하는 바람에 약 2,100억원이 퇴직금이 한꺼번에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부채비율이 지난해 상반기(206.7%)에 비해 88.1% 줄어든 118.6%로 낮아져 안정된 재무구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 5월말 해외 DR발행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의 자본금이 들어온데다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의 주가상승으로 인한 평가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