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밀가루 가격이 28일부터 13~15% 인상됐다. 이에 따라 식품 등 관련제품 가격도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원맥 가격이 급등해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격을 이같이 인상했다고 밝혔다.
20㎏ 포대 기준으로 강력분과 중력분은 종전의 1만2,760원과 1만2,030원에서 각각 1만4,410원과 1만3,640원으로 13% 올랐고 박력분은 1만1,360원에서 1만3,060원으로 15% 인상됐다.
CJ제일제당은 “세계적으로 밀가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유럽ㆍ호주 등 주요 원맥 수출국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원맥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제 해상운임까지 올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