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혜량씨] 남북인사 등 생활소개한 책 출간

成씨는 97년 온 세상을 한바탕 뒤흔들어놓았던 총격사건의 주인공 이한영씨의 모친이자 「김정일 본처 서방탈출」이라는 소동의 주인공인 성혜림의 친언니다.그는 서문에서 『1,000만 이산가족의 절박한 아픔을 다른 나라 사람은 알지 못할 것』이라며 『북에 있는 납북·월북인사들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적인 이유로 엮은 작은 책자가 남쪽이나 북쪽의 그 어떤 정치적 자료로도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성혜랑의 가족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에는 납북·월북 인사 220여명의 북한생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부친인 조헌영, 김옥균의 조카 김태진 부부, 시인 유진오, 한라산 유격대장 김달삼의 가족, 지리산 유격대장 이현상의 가족, 북한 핵의 이론적 기초를 다진 핵물리학자 정근 등의 근황이 소개된다. 이용웅기자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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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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