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글로벌 칩셋업체 ARM과 중앙처리장치(CPU)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ARM 코어텍스 주요 제품(A15 MP코어∙A9 MP코어)과 GPU(말리 T604) 개발 기술을 제공받아 휴대폰, 태블릿PC, 디지털TV, 셋톱박스, 스마트그리드 등에 활용되는 칩셋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지난 1995년부터 ARM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사업 전반에서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차세대 프로세서 기술 사용을 위한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스마트TV,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 시장에서 플랫폼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M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칩셋 설계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도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