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15일 개별 공무원의 업무추진 성과 및 각종 평가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성과관리카드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과관리카드는 개인 신상과 경력 위주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와 달리 공무원 개인의 주요 업무추진 성과와 상사의 평가의견, 외부기관의 정책평가 및 감사결과 등을 수록함으로써 재직기간 동안의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있다.
중앙인사위는 특히 5급 이상 공무원의 성과관리카드 내용을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도 수록해 인사심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성과관리카드의 도입으로 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성과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실적과 능력에 따른 인사운영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