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중공업, 감사 나눔으로 직원 행복도 높인다

삼성중공업이 임직원의 행복지수 증진을 위해 대대적인 감사나눔 활동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23일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박대영 사장의 제안으로 감사나눔 선포식을 개최했다. 감사나눔 활동은 임직원 개개인이 평소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감사 인사를 서로 나눔으로써 임직원의 행복지수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뜻한다.

박 사장은 카카오톡 상태메시지에 '범사에 감사, 평생 감사'라고 적어 놓았을 정도로 평소 감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의 나로 태어난 것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하고 현재의 삶에 대해 부인과 자식에게 항상 감사한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감사나눔 선포식을 시작으로 감사나눔 교육과 가족체험활동, 감사나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세부 계획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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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성중공업은 '매일 5가지 감사하기(5감사)'를 비롯해 감사문자와 카드 발송, 각종 사례 공유와 공개 강연 등의 활동을 추진하는 등 감사 나눔 활동의 일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각 부문과 부서별 감사나눔 활동을 이끌어 갈 감사 리더도 180여 명을 선발, 양성한다.

또 삼성중공업은 감사 나눔이 회사 안에서만 그치지 않고 임직원 가정과 협력사, 지역사회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감사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감사 나눔 활동 '가족 체험단'을 선발하면서 지역 내 봉사 활동과 연계해 결연마을, 관공서 등에도 감사나눔 활동을 전파할 계획이다.

박대영 사장은 "평소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지만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감사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보다 행복해지고 회사도 더욱 성장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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