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은 20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미래 50년 그랜드 비전과 전략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고도성장기 동안 기계와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를 견인해온 경남이,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된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경남 미래 50년 전략은 '당당한 경남시대, 미래 50년의 행복한 약속'이라는 슬로건으로 '활기찬 경제', '균형발전', '살고 싶은 경남'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별 특화첨단산업 육성, 침체된 지역 고도화, 산업인프라 확충을 1차 추진전략으로 제시했으며, 향후 2차적으로 문화, 복지 그리고 사회 분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동부성장핵심 도시권'에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창원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마산재생프로젝트,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포함한 6개 권역 40개 전략 사업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