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투자證, 외국인 ‘사자’ 사흘째 강세

LG투자증권(005940)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LG투자증권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10% 넘는 급증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결국 전일보다 0.67% 오른 8,970원을 기록했다. LG투자증권은 LG카드 유상증자에 외국인이 참여하며 총액인수 부담이 줄어든 데다 계열 분리와 함께 매각 추진이 가시화되며 3일째 상승세를 탔다. 특히 외국인은 전일 207만주를 사들인데 이날도 시티그룹증권 창구를 통해 170만주를 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연 이틀 외국인의 매수로 LG투자증권의 외국인 지분율은 7%대에서 전일 9.4%로 뛰었고 이 날 추가 매수까지 더해질 경우 10.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LG투자증권 매집에 대해 일단 LG카드 유동성 위기와 그룹리스크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 메리트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관련기사



김현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