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프라임그룹, IT사업 키운다

사이버패스 인수…전자결제사업등 본격 추진

테크노마트를 운영하는 프라임산업을 필두로 최근 동아건설을 인수해 몸집을 키운 프라임그룹이 전자결제전문기업인 사이버패스를 인수하며 정보통신 및 엔터테이먼트 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이버패스는 25일 류창완 사장이 한글과컴퓨터의 백종진 대표에게 보유지분 142만주(17.18%)와 경영권을 20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프라임그룹에 2003년 6월 매각돼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의 친동생 백종진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사이버패스는 프라임그룹 백 회장과 백종진 한컴 대표 등 프라임 관계자들과 류창완 사장을 대상으로 370만주(249억7,500만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해 프라임은 사이버패스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류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 사이버패스 경영에 계속 참여한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사이버패스 인수 배경에 대해 “전자결제사업은 IT산업의 필수사업으로 유망 분야” 라며 “기회가 되면 관련업체 1∼2곳을 추가 인수해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임그룹은 아울러 상장사인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한컴, 사이버패스 등 관계사들간 시너지를 통해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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