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또는 등록되지 않은 기업(비공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LG칼덱스정유로 나타났다.대주주 지분 정보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은 28일 자산규모 70억원 이상의 외부감사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대 비공개기업(금융기관 제외)을 선정해 발표했다.
LG칼덱스정유가 매출액 10조3천300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현대정유(7조3천328억원), 롯데쇼핑(5조6천817억원)이 2~3위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중 4위 노키아티엠씨(3조4천746억원), 16위 한국휴렛팩커드(1조2천906억원), 19위 한국 까르푸(1조1천490억원) 등 순수 외국계 기업이 18개가 포함돼 있다.
또 삼성계열사가 13개, LG계열사와 롯데계열사가 각각 8개 포함됐다.
한편 시가총액, 순이익 등을 고려해 올해 100대 공개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자동차, 3위는 포스코, 4위는 SK텔레콤, 5위는 신세계가 올랐다.
100대 공개기업에는 삼성SDI(16위), 제일기획(33위), 삼성전기(41위), 제일모직(42위) 등 삼성그룹 계열사 11개가 포진해 있으며 LG그룹 계열사는 LG전자(18위) 등10개가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