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똑바로 누워 다리 올릴때 허벅지 아프면 '이상 신호'

허리건강에 이상이 있는지는 자가테스트를 해도 알 수 있다. 우선 똑바로 누워 한 쪽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렸을 때 올라가지 않거나 허벅지가 당기고 아프면 디스크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실시해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발꿈치를 들고 걸어 보는 것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걷기 힘들면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 발가락 부위를 들고 발 뒤꿈치로 걸어본다. 걷기가 불편하고 힘들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반건강은 허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침대에 똑바로 엎드려 발뒤꿈치를 붙이고 다리를 쭉 뻗은 후 이 때 한쪽 다리가 짧으면 골반과 척추가 틀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의사가 아니더라도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스크의 퇴행여부를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의자에 한 시간 이상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거나 잘 펴지지 않으면 퇴행성 척추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을 할 때는 허리가 아프지만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도 디스크 퇴행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30분 이상 걸으면 허리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면서 통증이 와 걷기 힘들지만 그 자리에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서면 다리 걸을 만하다면 퇴행성협착증일 가능성이 있다. 새벽 또는 잠을 잘 때는 허리가 아프지만 일어나서 움직이면 덜 아픈 것도 허리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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