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수출에 나서는 중소기업수도 크게 늘고 있다.15일 중소기업청이 분석, 발표한 「98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 1,323억1,300만달러중 중소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42.6%로 전년도의 41.8%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했다.
또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면서 직접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의 수도 3만300개로 전년도의 2만5,000개에 비해 무려 5,300개나 늘어났다.
수출 대상국가는 전통시장인 북미와 아시아가 각각 1.0%와 7.1% 감소한 반면 신흥시장격인 아프리카와 중남미는 32.6%와 11.9% 각각 늘어났다.
중소기업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563억5,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0% 감소했으나 대기업은 4.2% 줄었다.【이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