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보컴,PC 2만대 미 수출/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사와 계약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PC의 대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보컴퓨터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인 TGA(Trigem America)를 통해 1천1백여개의 거대한 유통망을 보유한 사무용품 유통점 「스테이플즈 & 오피스디포」에 트라이젬 브랜드의 멀티미디어 PC 「젬마스터」를 2만대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이에따라 올해말까지 월 7천여대씩 완제품 형태의 PC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특히 지난 4월 미국 최대 유통망인 시어즈에 이은 것으로 삼보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삼보측은 주장했다. 수출품목인 「젬마스터」는 펜티엄 1백20MHz, 16메가바이트 메모리, 1.2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8배속 CD롬 드라이브, LPX 보드를 기본으로 장착한 데스크톱 PC다. 한편 이번 수출을 주도한 삼보의 미국현지법인 TGA는 지난해 8천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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