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7일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토지를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하기로 하고 농지 전용을 당초 72%에서 30%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 사업 추진계획이 전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됐다”고 말했다. 농지외 70%는 산업ㆍ관광ㆍ환경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인수위는 특히 민자유치가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산업단지 5,290㏊ ▦신항만 건설 및 배후 해양물류단지 2,010㏊ ▦관광단지 1,240㏊ ▦방조제 주변 다기능 복합부지는 1,240㏊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과 추진일정(로드맵)은 새 정부 출범 후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