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산타 학교에 입학하세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노인 자원봉사자 80여명을 모집해 ‘산타 학교’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산타 학교에서는 산타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부터 산타처럼 웃는 법, 마술풍선 만들기, 진정한 산타 목소리 훈련 등 다양한 산타 강좌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산타가 아니라며 수염을 잡아당기는 등의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역할극도 준비했다.
교육은 오는 11일, 13일, 15일 3일간 실시하며 교육을 마친 산타들은 18일부터 25일까지 아동보육시설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선물을 나눠 줄 예정이다.
가재환 모금회 회장은 “활동을 원하는 노인 인구가 많지만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다”며 “이번 산타활동은 노인 인구의 자원봉사 활동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