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숨돌릴틈 없네"

美도착 다음날 일정 돌입… 3주 연속 대회 출전 강행

미국 PGA투어에서는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등 톱 랭커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콜로니얼 대회(총상금 560만달러)가 열린다. 숨가쁘게 미국으로 돌아간 최경주(35ㆍ나이키 골프)는 시차 적응도 채 되지 않았지만 출전을 강행키로 했다. 이 대회는 19일 밤부터 미국 텍사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2ㆍ7,054야드)에서 시작돼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취업 비자를 급하게 재발급 받으면서 너무 촉박하게 미국으로 돌아갔던 최경주는 당초 대회 출전 포기를 고려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경기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연습 라운드도 못한 채 현지시간 18일 프로 암에 참가해 대회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최경주는 지난 14일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6일자로 미국 취업 비자가 만료돼 출국하지 못했고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께 급하게 재발급 받은 뒤 4시30분 LA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으며 현지시간 17일 오후에야 대회장인 텍사스에 도착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를 포함해 3주 연속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필 미켈슨과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 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매일 새벽 5시, 23일 최종 라운드는 새벽 6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