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권 첫 30대 부행장 탄생

외환銀 김형민씨 38세로 상무서 승진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30대 부행장이 탄생했다. 외환은행은 김형민 커뮤니케이션 및 인사담당 상무를 부행장으로, 전동열 기업사업본부장을 상무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부행장은 현직 은행 부행장 중 최연소이자 은행권 최초의 30대 부행장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김 부행장은 1966년 8월 생으로 현재 만 38세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리처드 웨커(43) 행장이 은행장 중 최연소여서 최연소 행장과 최연소 부행장의 기록을 모두 가지게 됐다. 김부행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해외언론담당 행정관과 제1부속실 국장 등을 지냈으며 2003년 12월 외환은행에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로 영입 되면서 은행권 최초의 30대 임원이 됐었다. 상무로 취임한 이후 은행 내 경영진과 직원간의 상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원활히 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최근에는 인사담당 상무로 재직하면서 과거의 관행을 탈피한 개방형 인사정책을 실시, 인사혁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승진한 전동열 상무는 영업점에서만 근무한 기업금융전문가로 외환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최종학력 고졸출신으로 임원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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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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