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두가지 고혈압치료제가 혼합된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고혈압 초기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그동안 암로디핀 또는 로살탄 단독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 대한 2차 투여 약물로만 허가됐었다.
하지만, 이번 적응증 추가 획득으로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 환자(수축기 혈압 160mmHg 또는 확장기 혈압 100mmHg이상)의 초기치료부터 투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서 총 1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