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통산장비·서비스株 매수 추천

코스닥 시장의 통신 장비ㆍ서비스주에 대한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통신장비업체들은 지난해의 업황 부진을 털고 올해는 해외진출이나 신규사 업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통신서비스업체들도 펀더멘털 호전 전망과 함께 외국계 증권사의 잇따른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통신장비주, 턴어라운드 상승모멘텀=해외진출ㆍ신규사업 등을통해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턴어라운드’ 통신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예상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업황 개선을 예상하기는 어렵 지만, 단암전자통신ㆍ터보테크ㆍ한텔ㆍVK 등 일부 통신장비업체의 경우 실 적이 턴어라운드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특히 “단암전자통신의 경우 지난해 PDP용 파워서플라이유닛(PSU)을 본격 납품하기 시작해 올해는 PDP부품업체로 변신이 전망되며, 기지국용 증폭기 매출확대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휴대폰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터보테크ㆍVK 등도 단말기 부문 국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한텔은 모토로라가 사업철수한 북미 페이저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통신서비스주, 외국인 ‘러브콜’= BNP파리바증권, 노무라증권 등은 KTF와 LG텔레콤이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등으로 펀더멘털이 호전되고있는 것으로 분석, ‘매수’ 추천에 나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동안 외면하던 코스닥 통신주를 다시 매입 하기 시작했다. LG텔레콤은 지난달 24일부터, KTF도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KTF는 지난해 10월22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외국인 보유지분율이 10%를 다 시 넘어섰다. 그러나 정승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번호이동성제도는 통신서비스업 체간 제살깎기식 마케팅 경쟁을 불러와 어느 업체에도 이익이 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주가 강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KTF와 LG텔레콤간 합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