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연휴 앞두고 국제유가 보합세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일면서 국제유가가 보합권을 유지했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센트(0.1%) 하락한 44.18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센트(0.2%) 오른 40.71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유류 재고량이 예상과는 반대로 증가를 기록한 데 따른 공급안정 기대로 이날 유가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사흘간의 연휴에 중동지역 테러 등 돌발사건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우려로 거래인들이 팔자 주문을 늘리면서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석유산업 분석가들은 그러나 미국 동북부 지역 기온이 눈에 띄게 온화해진데다공급량도 충분해 당분간 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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