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양우진 원장 "원스톱 검진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 높였죠"

건강검진전문 서울중앙클리닉 양우진 원장


“건강검진을 받을 때 긴 대기시간과 검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이고 자세한 상담을 받지 못해 불만인 분들이 많아요. 검사 당일 결과를 바로 알려주고 이상 소견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추가 검사 및 주변 병원과 연계한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했더니 환자들의 만족도가 저절로 높아지더군요.” 점점 깊어지는 불황으로 병원들도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서도 신속한 결과 상담과 원격주치의 서비스 등으로 검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병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 신청사) 지하에 4,600㎡(약 1,400여평) 규모로 문을 연 건강검진전문 서울중앙클리닉의 원스톱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이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이 병원은 환자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어떤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가장 적합한지 결정해주며 검사 결과를 바로 알려준다. 또 입원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종합병원에 진료예약을 대신 해주는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영상의학과ㆍ내과ㆍ외과ㆍ피부과ㆍ비뇨기과 등 총 9명의 전문의가 상주해 간단한 치료도 가능하다. 기본종합검진ㆍ부부검진ㆍ정밀암검진ㆍ치매검진ㆍVIP검진 등 환자의 상태에 맞게 선택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양우진(53ㆍ사진) 서울중앙클리닉 원장은 “건강에 대한 환자들의 욕구가 높아진 만큼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서울의 의료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평생주치의 서비스, 홈헬스케어 서비스, 의료관광 등을 활성화해 중소 의료기관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병원은 IT기업과 손잡고 가정에서 환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병원 측에 전송, 24시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홈헬스케어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서울대병원ㆍ강북삼성병원ㆍ서울아산병원ㆍ성모병원 등 유수 대학병원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를 거쳐 남대문 인근에서 10년간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현재 대한영상의학과 개원의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 원장은 진단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간혹 종합병원의 검사 결과를 의아해 하며 양 원장을 찾는 환자가 있을 정도. 먼저 협력관계를 맺자고 요청해오는 대학병원들도 있다. 이 병원은 환자가 가족을 데려오는 등 재방문율이 높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양 원장은 “국내 수요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 수준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지역 등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평생 주치의 개념의 ‘책임 있는 의료서비스’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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